이번 여행에서는 로마 대신 하루를 나폴리와 폼페이를 둘러보는 데 소비했다. 백번 잘 했다는 생각. 나폴리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유명하다. 하지만 동시에 이탈리아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유명 관광지가 몰려 있는 나폴리 아랫동네를 찾아가기 전에 윗동네를 한 번 쭉 돌아봤는데, 허름한 집에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 지저분한 도로, 정돈되지 않은 난잡한 상점들이 가득했다. 뭐 빈부격차란 어디에나 존재하니까... 다만 멋진 유적지와 웅장한 건물, 깨끗한 거리의 잘 가꾸어진 관광지들에 익숙해졌던 내게 작은 충격을 주었다고 할까.
그리고 다시 관광지가 밀집된 아랫동네.
<Love Difference>라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저렇게 건물에 네온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다. 각국의 언어로 'Love Difference'라고 적혀있다.
드디어 바다. 요트가 가득..
가장 중요한(?) 나폴리 피자! 토핑은 거의 없고 얇은 빵이 전분데, 정말 맛있었다. 도착하자마자 한 조각씩 먹었고, 돌아오는 길에도 이렇게 한 조각씩을 사들고 기차에 올랐다. 정말, 또 먹고 싶어!.. 나폴리와 폼페이, 하루동안 든든한 동무(?)가 되어줬던 인솔자 오빠 손 찬조출연 ㅎㅎ